2018년 4월 23일 월요일

[드루킹 사건이 어쩌고?]

드루킹 사건이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다.

몇 가지 가벼운 생각이 떠오른다. 내 블로그니까 내 맘대로 떠들어 본다.

첫 번째로는 국가는 그 국민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얻는다는 말이 있다. 국정원의 댓글 조작으로 ㅂㄱㅎ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얻어서 성장했고, 드루킹이 댓글 조작을 해서 ㅁㅈㅇ 대통령이 뽑혔다. 그렇다면 여기엔 다시 두 가지 생각할 지점을 준다.

먼저는 국정원이 댓글 조작을 한 것과 드루킹이 댓글 조작을 한 것이 똑같은가? 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댓글 때문에 여론이 조작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당한가? 하는 것이다.

국정원은 국가 소속기관이고, 드루킹이 돈을 받아서 댓글 러쉬를 한 것이 대체 똑같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할거면 연예인들의 팬덤의 댓글 러쉬는 어떻게 할 것이며? 좌표를 찍어 공격하는 각종 커뮤니티의 활동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또한 댓글에 여론이 흔들리는 것은 언론사의 착각이라 생각한다. 자기네 기사에 댓글이 그리 달리니 그렇게 사람들이 생각하는가보다 생각하는 것이지..

물론 1빠로 달리는 댓글의 위력과 베댓의 위력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원과 드루킹은 좀 다른 것같다는게 내 생각이고.

이제 시민들은 좀 더 똑똑해지고, 현명해질 것이라는게 내 희망이고, 소망이다.

언론이 웃기면 웃고, 울리면 우는 시민이 아니라, 이제는 각자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조사해서 언론을 깔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2018년 4월 9일 월요일

[리뷰] clever tachyon pro 멀티 충전기

오랜만에 리뷰 얼마전 어떨결에 선물로 받았다.





처음에는 USB멀티 허브인줄 알았는데 충전기란다. 일단 가정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사무실에서 테블릿과 핸드폰 충전기가 사용되니 두 가지를 한 번에 써보기로 하자. 


구성품은 그냥 뭐 이렇게 조촐하다. 기분 좋은 것은 6개를 꽂을 수 있는데 2군대가 퀵자저로 빠르게 충전이 되니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거치대 한편은 홈이 파져 있다. 그래서 충전하면서 옆에 뉘여 놓을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거치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몇일 사용해보니 충전도 잘되고, 디자인도 사무실에 놓아도 촌스럽거나 아재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 된다. 
기본에 충실한 멀티 충전기 필요하시면 사셔도 무방 하리라 생각합니다. 

*아 팁을 드리면 충전 케이블들을 빵끈이나, 고무줄이나 뭐든 묶어서 선을 최대한 깔끔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2018년 3월 12일 월요일

[Like a 쓰레기통 2]

쓰레기통 같은 단어에 대한 글을 썼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관계 속 쓰레기통의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속아픈 사람들이 있다.

개그에서 받아주는 개그와 치는 개그가 있는 것 처럼
일상에서 놀림의 깔대기가 놓여진 사람. 어떠한 사안이든 그 사람에게로 떨어지면
웃기고, 조롱하는 소재로 사용되는 그러한 사람.

이 사람은 참으로 아플 것인데 왜 사람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을까
해소할 곳이 필요해서? 그렇다면 해소를 왜 그 사람의 동의도 없이 그곳에 해소를 하는가?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Like a 쓰레기통]

지대넓얕의 채사장은 어느 에피소드에서 쓰레기통과 같은 단어가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 무의식과 같이 사람들이 그냥 쓰는 단어들이다. 연관이 없어보여도, 그 단어 자체의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가져다 쓴다는 것이다.(물론 패널들이 스트레스와 무의식의 영역에 대한 정의와 연구가 상당하다고 정정해주었다.)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의 여부에 상관 없이 주변을 돌아보면 쓰레기통과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민감한 사항에 대해 대충 얼버무리면서 그 상황을 쓰레기통에 집어 넣듯이 치부하고, 멘탈이 약한 사람은 어려움을 만날 때 그 상황을 쓰레기통에 넣으려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실 쓰레기통에 넣어도 되는 상황과 말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냥 넣고 싶은 것이지.

사족을 붙이자면 뭐든 쓰레기통에 넣을 때 그 쓰레기통만이라도 이뻤으면 좋겠다. 하하하하

2018년 3월 5일 월요일

PS 게임) "몬스터 헌터" 리뷰



요즘 글쟁이가 푹 빠진 게임 "몬스터 헌터" 리뷰


몬스터 헌터는 말그대로 몬스터를 때려 잡는 게임이다. (하다보면 인간이 미안해..를 외치게 된다.)
나무 위키에 의하면 이 게임은 내가 헌터가 되어서 새로운 대륙을 개척하는데 각종 의뢰를 받아 몬스터를 잡아 대는 것이다.


[추천 무기]
무기는 총 14종의 무기가 있다.

검사 계열
  • 대검 - 치고빠지는 한방공격
  • 태도 - 치고빠지는 연속공격
  • 한손검 - 연타로 쌓는 보조효과 특화
  • 쌍검 - 육질무시 연속공격 특화
  • 해머 - 대표적인 기절특화 무기
  • 수렵피리 - 음색 연주를 통한 자신과 팀원 버프
  • 랜스 - 굳건한 가드와 돌격
  • 건랜스 - 포격과 용격포를 통한 육질무시 공격
  • 슬래시액스 - 도끼|대검 심안공격
  • 차지액스 - 도끼|한손검 검격 에너지
  • 조충곤 : 점프 기능을 통한 단차공격 특화, 벌레를 사용한 자가 강화

거너 계열

  • 라이트보우건 - 민첩한 움직임과 빠른 속사로 팀을 지원
  • 헤비보우건 - 견착후 사격의 압도적인 딜링.
  • : ''병으로 인한 다양한 공격방식, 차지기능으로 통한 막강한 중거리 딜링.

이 중에서 추천을 하자면 의외로 운영이 쉬운 태도를 추천하고 싶다. (사실 제일 멋있고, 간지난다. 유저 수도 가장 많음) 그리고 한방의 쾌감을 원한다면 대검이나, 차지 액스도 좋다. 사실 몬스터 헌터 게임 자체가 OP 무기가 있다고 해도, 그것이 손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고, 딱히 이것이 가장 좋다고 할수 없도록 밸런스가 좋은 것 같다. 그냥 이것 저것 껴보고 해보는게 좋다. 


[재미포인트]
이 게임은 놀랍게도 레벨도 없고, 몬스터의 체력도 표시 되지 않는다. 레벨업은 나의 손이 할 것이고, 몬스터의 체력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몹이 쓰러지기 전까지 나도 멈추지 않는다. 마치 운동 경기의 휘슬이 불 때까지 집중을 해야 하는 것처럼 몬스터와의 대결도 마찬가지다.

이 점이 놀랍게도 엄청난 집중과 재미를 준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아이템도 마구대고 쓰고, 일격 필살을 노리는 것도 아끼지 않고 그냥 쏴댄다. 왜? 언제 몹이 죽을지 모르니까 ㅎㅎ


[재미포인트 2]
이 겜은 놀랍게도 스토리를 다 깬다고 끝이 아니라,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장식품이라고 하는 각종 부가 장착템을 먹어서 템파밍을 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죽인 놈을 또 죽이고 죽이면서 재료를 모으고, 장비를 맞추며 손도 레벨업 하는 게임


[재미포인트 3]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이라 원래 좋은 그래픽에 거대한 몬스터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와 멀티게임을 할 수 있다. (물론 발암 포인트가 될수도 있다. ㄷㄷㄷ 특히 근딜러가 자주 죽는다거나 원딜러가 너무 멀어서 어그로가 너무 자주 바뀌는 경우 근딜러는 뛰어다니기 바쁘다.)

멀티 게임이 되는 순간 2-4명 플레이가 가능한데 인원에 상관 없이 솔플의 2.7배로 몬스터의 체력을 증가한다. 또한 2명까지는 게임내의 아이루라 하는 고양이가 함께 싸우지만 3명부터는 아이루가 없어진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각종 TIP]
1. 뼈나 광석을 캘 때 O을 누르고 있으면 계속 캔다.
2. 마이세트나, 퀵 슬롯을 적극 활용한다. (유투브나 인벤에 가면 널려있으니 참조)
3. 게임을 너무 급하게 하지 않는다. 이 게임은 한 대 안맞는게 중요한 게임! 50분은 생각보다 길다.
4. 무기를 이것저것 껴보기 보다는 일단 하나를 맞춰보고 다른 걸 해보는게 좋을 듯



개인과 개인의 업적의 구분

최근 Me too가 뜨겁다.

방향은 주로 아래서 위를 뒤엎는 형상이다.

1. 나는 개인주의자로서 이 현상을 보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개인의 도덕적 일탈이 그가 이룬 업적까지 전복시켜 버린다는 것이다.
한 위대한 개인의 업적은 그의 놀라운 도덕적 완벽성이 뒷받침 되어야만 인정 되어야 하는가?

2. 욕 먹을 각오를 하고 말해 보자면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물론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행동이다.
(남녀의 관계에서 친밀한 사랑이 사라진 권력이 작용한 관계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비난받아야 한다.)
그렇지만 한 개인이 이루는 업적은 업적이다. 그의 이상, 업적, 성취.
타인들을 감화시킨 그들의 업적과 성취들이 함께 매장되지 않았으면 한다.

3. 이것이 찌질한 개인주의자로서 그나마 말하는 것이다.

다시 Metoo를 보자
이런 개인과 개인의 일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는 일에 사회적 분노는 왜 기인하는 것일까?
그것은 오랜시간 억압과 굴욕의 시간을 보낸 자들의 연대라고 본다.

개인과 개인의 일이지만 그 안에는 권력구조가 작용하고 있고, 그 권력의 지배 아래 숨죽였던 이들이 이제 그것을 폭로한다. 더러운 것은 어두운 곳에 있으면 그나마 버티지만 더러운 것에 빛이 비추일 때 그것의 추함과 역겨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 사회는 그간 권력의 힘과 부, 화려함과 명성을 빨아대기 바빴다. 그러나 이제 그 권력의 힘과 부, 화려함과 명성이 싸놓은 똥들을 볼 차례가 된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똥을 더 찾아야지 뭐 별 것 없다. 똥을 찾는 것이다. 똥 싼 놈을 찾는 것이다. 그렇지만 똥 싼 놈이 이뤄놓은 업적들이 있다면 그것에는 도덕적 잣대가 아니라 합리와 이성, 공정과 정의, 사회적 선의 잣대로 그것들을 판단했으면 한다.


집을 짓는다면?

만약 집을 짓는다면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을 올리고 싶다. 다만, 경사로를 이용해서 지하는 경사로로 건축법상 지하이지만, 건물로서는 1층이 내 집의 2층인 집으로 짓고 싶다. 층고는 높게 하고 싶다.  2층에 서도 3층같은 느낌이 나도록. 계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