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일 토요일

[나라사랑에 대하여...]

[나라사랑에 대하여...]


최근 나라가 분열되었다는 말들이 있다. 글쟁이는 개인적으로 
나라가 분열되어 있는 상태가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나라를 사랑하기에 분열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나라 사랑은 어디에서 시작할까?

아 그전에 

나라사랑을 말하기 전에 우리는 나라에 대해서 한번 고찰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나라는 일반적으로 일종의 부족과 같은 공동체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일단 혈연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나라라든가 부족의 명예나 가치보다
가족으로서의 사랑으로 잘 다져진 공동체였을 것이다. 

글쟁이는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그 구성원 서로 서로가 사랑하고 사랑받는 구조라면 
저절로 나라를 사랑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애국가를 외우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우리의 적을 내세움으로 내부결속력을 다지는 것이 아니라

적이 없더라도 서로 사랑하기에 이 공동체가 좋아지면 저절로 생겨나는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나라사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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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월호 사건을 보며 가장 한심한 정부의 행태는 과연 '이 정부는 이 나라 시민들을 진정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책임을 서로 전가하는 공동체에서 무슨 사랑을 발견하며 무슨 희망과 소망을 찾겠는가?
더욱이 나라의 수장이란 사람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말은 대체 무슨 소린가?
자신의 잘못은 전혀 없다는 화법이다. 유명하지 않은가? 유체이탈 화법
나라의 수장이 책임이 전혀 없다는 것인가 무슨 말인가?
전지적작가 화법인가? 

수장의 책임을 아랫사람들이 나누어 지워야 할 것이다. 이젠
황량하게 서로 물어뜯는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 것이 불보듯 뻔하다. 

진정 보수진영이라면 
어설프고 조악한 선동질을 그만했으면 좋겠다.
어설픈 감정팔이도 그만했으면 좋겠다.

나라는 그렇게 사랑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나라가 나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 그때 시민들은 나라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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